요즘 근황


- 시험이 끝났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맥주의 유혹은 끊을 수 없었습니다.
 고로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만 술 먹자 불러주시면 따라나섭니다ㅠㅠㅠ
 (생일 축하한다 차가야ㅠ)


 -일을 많이 벌려둔 대가로 시험 기간에 폭삭 아프기도 했고 대박인 걸 날려먹기도 하면서 조금 우울해졌었는데,  어제 신나게 놀고 나니 좀 기분이 풀리네요. Wii카페 갔었는데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ㅠㅠ 집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구요ㅠ 결국 하루 테니스랑 복싱하고 온 등을 파스로 도배했습니다. 
 친구는 기분 풀 겸 홍콩 다녀온다는데 정말정말 부러워서 죽을 것 같아요ㅠㅠ나도 홍콩이나 일본 ㅠㅠㅠㅠㅠㅠ진짜 숨막혀서 3일만 아무 것도 생각 안하고 쉬었으면 좋겠어ㅠㅠㅠ 학기 중이라서 무리겠죠  ㅠㅠㅠ 그냥 면세점 가는데 따라가서 이것저것 화장품이나 사야겠어요ㅠㅠㅠㅠ


 - 밖에서는 공부를 하는데 집에 오면 비커 삼매경이거나 이불에 누워서 뒹굴거리거나 하고 있어요. 요즘엔 집에 늦게 들어가서 정말 다행이구요....... 다행히도 아직 와우 계정은 안 끊었어요. 이거 끊으면 난 이번 학기 푹 쉬게 되겠지.


 -이번 주말은 KNC에 나가는데, 이기기보단 이번에도 경험차ㅠㅠ 조용히 뉴스 모아둔거 스크랩하면서 다시 보고 있긴 한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말 더듬는 걸로 많이 지적을 받는데 이건 나이들어서 생긴 걸까요; 이런 버릇 생기면 안 좋은데 계속 더듬네요ㅠ
 
 머리가 심리학보다는 뭐라고 해야하나; 계속 정치학 쪽으로 돌고 있는데 굳어지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안 좋아요. 새로운 정보를 안다는 것에서는 좋은데 심리학에서 요구하는 싱크빅한 창의력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심리학이 굉장히 통제된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론화 모델링하는 과정이 그런 것 뿐이었고, 다른 학문보다는 훨씬 머리를 써야하는 것 같아요. 정치학도 머리를 안 쓴다는 건 아닌데 엄청 변수들을 고려해야되어서.. 마치 꽉 막힌 체스판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체스와 다른 점은 체스 말 하나하나에 몇백만, 몇천만이라는 사람들이 달려있다는거...? 그리고 1:1이 아니라는 거? 말의 수가 항상 같은 상황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거? 이런 상황이니 함부로 말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답답한 점이죠. 
 
 그리고 괜히 앰네스티 갔다가 하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언쟁이 있었는데;;;; 나는 심리학적 관점이 편협하다는 거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을 뿐이고...;(저는 지금 심리학적 마인드 셋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현상학적인 접근으로 신자유주의에 주체가 없다는 것 역시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정치학에 주체가 항상 있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자유주의에 의해서라면 그 주체는 명백하다고 봐요. 음... 이건 하비에 대해서 공부 좀 한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여간... 에쿠우스랑 고도를 기다리며, 살인마 잭, 김종욱(한 번 더!), 오페라의 유령, 웃음의 대학, 영웅, 장기하 콘서트 등등 기대하고 있어요. 영화는 디스트릭트 9이랑 굿모닝 프레지던트랑... 아! 동춘 서커스도!! 보고 싶은 건 많은데 총알이 항상 부족해서 걱정이에요.
 

by 아메바정 | 2009/10/29 13:03 | 매일난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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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reeverse at 2009/10/29 13:07
맥주....저도 요새 먹는걸 좀 줄이며 자출도 하고 산책도 좀 하곤 하는데

그놈의 샤워 후 맥주. 심심할때 맥주의 유혹이 참 무섭더군요.

당분간 집에 맥주캔을 들이지 말아야...ㅠㅠ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먹는 것도 어떻게 좀 피해야 할텐데 이미 비만 1단계에 접어들어

고민이 많이 됩니다.ㅠㅠ
Commented by 아메바정 at 2009/10/30 23:06
샤워 후 맥주/일끝나고 난 후 맥주... 컴퓨터 하다가 맥주...
어쩌다가 이렇게 맥주와 연합이 많이 된걸까요ㅠㅠ 맥주의 노예가 된 것 같아요.
비만 1단계...저는 이미 최종단계합체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Commented by 라쿤J at 2009/10/29 13:09
다이어트에 맥주는 괜찮아요. 안주가 문제지[...] 시험 끝나신거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아메바정 at 2009/10/30 23:05
.......오늘도 스트레스 받아서 마구 먹어버렸는데... 아 뱃살이..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leafyhigh at 2009/11/08 03:53
생각해봤는데. 체스에서 가장 숨막히고 가슴뛰는 흥미로운 순간은 꽉 막혀버린 그 순간인 거 같아.
서로의 목적과 수단은 전혀 다른데, 국면 자체가 팽팽하게 맞서는 그 창창한 순간인데,
그때 '나와 같은 곳 까지 오기 위해서 저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왔지?'라고 생각해보면, 내 말을 움직일 때 좀 해답이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ㅎ 이 부분이 심리학인가?ㅎ
Commented by 아메바정 at 2009/11/09 01:12
그게 체스판일 때는 좋은데.... 현실에서는 어떤 사람은 말이 태생적으로 부족해 킹도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모든 말이 100개쯤 있지. 가슴뛰고 흥미롭지만 현실에선 비참하고 괴로운 순간이기도 할거야. 아예 체스판을 뒤엎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개인? 혹은 작은 그룹까지는 그런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것이 맞지만 국가 단위가 되면 엄청 많은 팩터들을 공부해야하는 것 같아. (물론 심리적인 면도 있어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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