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동결중이던 이글루를 해동한 그 공연이 있었으니ㅠㅠㅠ
그 중에서도 네 명의 빌리들 중에..... 맨 왼쪽에 있는 저 애....
빌리애들은 다 이쁘지만 특히 세용이가 ㅁ;란;라;니ㅏㄹ 세용아 ㅠㅠㅠ누나야!!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원래 공연을 볼땐 되게 차갑거든? 근데 누나가 너희들을 보니까 눈이 뒤집히는게
쓰릴미 이후로 처음인거 같아ㅠㅠ아니 쓰릴미보다 더한 회전문에 들어선거 같아ㅠㅠㅠㅠ
격하게 사랑한다 애들아ㅠㅠ누나가 쉬는 시간마다 니네들 사진이랑 영상보면서 침흘리는 건 결코 누나가 페도라서가 아니야
누나 마음이 깨끗하고 좋은 사람이야 니네 보면 그냥 이뻐서 그래ㅠㅠ절대 위험한 사람 아니니까 선물줘도 버리거나 하지마
누나가 그냥 좋아서 주는거야 ㅠㅠㅠㅠㅠ 부모님이 저 사람 수상하다고 해도 괜찮아 누나는 그냥 좋은 마음만 가지고 있어ㅠㅠㅠ
엉엉 그러고보면 나도 저렇게 뭘해도 이쁠때가 있었던거 같은데
있었나? 있기는 했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 겨우 차리고 리뷰 쓰겠습니다.
타겟: 가족, 아이들, 커플, 혼자, 뮤지컬 초심자.
+누구에게나.
장점 : 이쁘고 곱고 아름답고 여간 가슴에 푹 들어오는 아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어느 한쪽 모자란 곳이 없는 배우들. 내가 본 무대 중에 가장 아름답고 창의적인 무대+ 지루하지 않은 연출.
단점 : 단점이랄 건 없지만... 아이들마다 특징이 다르고 연기하는 빌리 성격이 다릅니다. . 혹시 영화를 보고 빌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으신 분은 일단 해제시켜주세요. 변성기에 들어간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가 그렇게 중요한 극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피하라: 당신이 공연에 드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좋은 공연도 피할수 밖에 없겠죠.
좌석 : LG아트센터는 어떤 자리든 개념. 다만 처음 보는 사람들은 OP석을 피하라. 빌리는 보이는데 뒤의 세트가 안 보임. OP세 줄과 R석 1~3열, 총합 6줄은 단차가 없음. 최고 자리는 VIP 4~5열. 사이드 4~6열도 괜찮다.
R석 1열은 op석과 매우 매우 가깝다. 참고하시길.
아메바의 개인적인 평점 : ★★★★★ +★★★★★★★★★★★★★★★★★★★★★★★★ 누나야! 누나라고!!
춤을 추고 싶지만, 아, 난 안될거야...아마.... 근데 하고 싶어!!! - 김세용 빌리에 대해서.
광부의 자식으로 거칠게 자란 보통의 빌리와 달리 세심하고 기품 있는 빌리. 광부들 사이에서 하얀 얼굴이 매우 뚜렸하다.
소설이나 매체에서 '죽은 어머니를 꼭 닮은 아이'라고 하면 어떤 캐릭터상이 머리에 들어오는데, 그를 그대로 그려놓은 것 같은 아이다. 만약 이 빌리가 꿈을 버리고 광부가 되었으면 금방 요절했다는 것에 내 피시방 비를 건다.
수줍고 소심하다고 보일 정도로 자기 목소리를 잘 내지 않고, 거친 아버지와 형에게 반항하지 않고 말을 잘 듣는 편.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장면이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에서 세용 빌리는 나이에 맞지 않게 보살피고 인내하는 것에 익숙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씨발'이라는 단어로 개그를 치는데 정말 욕이 안어울리는 빌리였음.
기존 빌리에 익숙하다면 호불호가 갈릴 캐릭터이지만 이 빌리가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납득할 수 있었다.
장점: 발레영재답게 어느 빌리보다도 우아하고 기품있는 춤을 춘다. 그냥 춤을 '정말 잘 춘다.' 춤추는 손끝까지 우아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빌리를 보면서 느꼈다. 춤을 추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은 이런 아이를 두고 말한 것일테다. 다른 애들의 춤도 나쁘지 않은데 얘 춤만 보면 ㅁ;림ㄴ;라;ㄴ라; 미날 ㅜㅜㅜㅜㅜㅜ
애가 참 묘하게 이쁘고 얼굴이 ㅠㅠㅠ그 목소리가 ㅎㅁ;ㄴ란;라 엄;ㄹ낭ㄹ;마;리ㅏㄴ;라 ;ㅏㅣㅠㅠㅠㅠ네 자중 ㅠㅠㅠㅠㅠ
베스트 넘버는 보통 일렉이라고 하는데 나는 드림발레가 제일 나았다. 비교적 차분한 곡들에서 진가가 나온다.
단점:
변성기라서 목소리가 일정 음 위를 올라가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로 그 목소리가 매력적.... 네. 자중하겠습니다.
<빌리 엘리어트>에선 빌리의 가창력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라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싫은 사람은 피하길 바람.
아이라서 그런가... 2부 드림발레 이후 춤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진 것을 느꼈다. 아마 컨디션 탓도 있을 것 같은데, 아이의 연기인 것을 감안해야할 것 같다.
1부 마지막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angry dance가 약하다. 이 댄스에서 분노와 우울, 카타르시스, 절망 등등을 모두 느껴야하는데 발산하는 감정이 모자라다. 아마 김세용 군이 이런 식으로 화를 내거나 표현하는데에는 익숙하지 않은 건지, 절제가 몸에 배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이성을 놓아버려요 세용군ㅠㅠ
가장 머리에 남는 장면은 앵그리 댄스 추는 중 상자에 갇혀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작. 앵그리 댄스 중 가장 그다운 동작이었다.
크리스마스에 춤을 추다가 아버지 앞으로 턴하며 다가왔을 때. 이땐 정말 요정, 천재 같았다. 내가 발레를 질색하는 아버지였어도 납득할 수 밖에 없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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